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은 연말을 앞두고 0.60달러 부근에서 횡보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6위 코인 XRP는 한국시간 20일 오후 7시 48분 현재 기준으로 0.6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36%, 일주일 전보다 1.42% 오른 가격이다.
현재 XRP 시가총액은 약 331억 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7일간 18%가량 오른 솔라나(SOL)에 시총 5위 자리를 내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강세 반전이 진행되려면 XRP가 기존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는 상당한 매수량을 끌어들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리플의 법적 상황의 긍정적인 발전이나 XRP의 가치 제안을 재확인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의 유입에 의해 주도되는 시장 정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리플은 이날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은 아일랜드 중앙은행(Central Bank of Ireland)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아일랜드 내에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리플은 올해 아일랜드뿐 아니라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의 승인을 얻어 허가된 기관에서 XRP 거래가 가능해지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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