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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토큰(ETK), 한국 상용화 되나?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4/11 [14:46]

에너지토큰(ETK), 한국 상용화 되나?

박병화 | 입력 : 2018/04/11 [14:46]

▲ 에너지 마인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블록체인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너지 마인(Energi Mine)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에너지 마인의 오마르 라힘(Omar Rahim) CEO는 11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한국 공식 진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보상 토큰(ETK) 플랫폼을 통해 에너지 소비에 있어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영국 맨체스터 소재의 에너지 마인은 소수의 대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2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전력시장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개인 간의 전력 거래로 분권화하고자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마인의 유틸리티 토큰인 에너지 토큰을 만들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입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 행동에 대해 보상한다. 에너지 토큰은 에너지 요금 결제 및 전기차 충전에 활용되거나 실물화폐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영국 맨체스터 소재의 에너지 마인은 딥러닝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전 유럽 1100개 지역에서 1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에너지를 관리하고 있다. 에너지 마인은 지난 2월 가상화폐공개(ICO)를 통해 1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날 라힘 CEO는 “"한국은 전력시장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고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도입에서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한국에서 환경과 관련하여 의미 있는 사회적 영향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에너지 마인이 국내 진출을 선언했지만,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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