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월에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1월 말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17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 때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었다. 또한 시기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은 통상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3% 이상 상승했으며, 최대 22%까지 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리서치팀도 비트코인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비트와이즈는 "현물 ETF 출시 및 반감기에 힘입어 내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전세계 모든 ETF 중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QCP Capital)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실제 수요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45,000~48,500달러 저항을 뚫지 못하고 36,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초기 수요가 부족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도 '뉴스에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22일 오후 7시 53분 현재 기준으로 43,7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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