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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2개 회원국, 유럽 블록체인 파트너십 체결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4/11 [19:15]

EU 22개 회원국, 유럽 블록체인 파트너십 체결

박병화 | 입력 : 2018/04/11 [19:15]



유럽연합(EU)의 22개 국가가 유럽 블록체인 파트너십(European Blockchain Partnership) 설립에 관한 선언문에 10일 서명했다고 암호화폐 뉴스 사이트인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서명한 22개 국가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공화국,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이다.

 

유럽 블록체인 파트너십에 따르면 "회원국간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및 규제 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교환하고 유럽연합 공공 및 민간 부분의 이익을 위해 디지털 싱글 마켓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개발 및 출시에 있어서 유럽이 세계적인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표방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 및 사회 위원장인 마리야 가브리엘(Mariya Gabriel)은 "앞으로 모든 공공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면서 "파트너십을 통해 회원국들은 유럽 집행위원회와 함께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의 막대한 잠재력을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유럽과 회원국이 정보시스템을 제고하고, 사용자의 신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새로운 영역의 리더십을 수립하며 공공서비스 및 기업에게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은 블록체인 전망 포럼(Blockchain Observatory and Forum))을 지난 2월에 출범하고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8천만 유로를 투입했다. 향후 몇 년 동안 블록체인 발전을 위해 3억 유로를 추가로 지출할 계획이다.

 

한편 안드루스 안시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부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EC디지털데이 행사’ 기조연설에서 "이제는 블록체인이 대세가 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분산원장기술을 두고“유럽이 선도적 역할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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