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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되면 BTC 10만달러 넘는다...다섯가지 이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2/27 [10:07]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되면 BTC 10만달러 넘는다...다섯가지 이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2/27 [10:07]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ETF가 출시 되면 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6일(현지시간) 암호화페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 5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베이비붐 세대 진입.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거래소 계좌 개설에 비해 최소한의 노력만 들이면 되기 때문에 베이비붐 세대가 더 쉽게 투자할 수 있다. 상당한 은퇴 자금을 보유한 베이비붐 세대는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비트코인 수요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자산 관리자 인센티브. ETF 승인은 블랙록, 피델리티와 같은 주요 자산 운용사들이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관리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이들 매니저와 영업팀은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더욱 촉진할 것이다.

 

셋째, ETF 보유의 초기 이점. ETF 업계의 역사적 추세를 보면 초기 보유량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트코인 ETF 승인을 통해 발행자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며, 금 ETF에서 볼 수 있는 패턴과 유사하게 소수의 주요 공급자에게 자산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넷째, 규제 허가 및 합법화.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해당 펀드가 보유한 모든 비트코인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사전 승인을 받은 중개자로부터 취득하기 때문에 규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와 같은 주요 금융 기관의 지원은 비트코인을 자산 클래스로서 합법화하여 규제 위험을 완화한다.

 

마지막으로, 어드바이저와 투자자를 위한 간소화된 투자. 현금으로만 생성 및 상환이 가능한 ETF 구조는 어드바이저와 투자자 모두의 투자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비트코인 거래와 특정 세금 규정을 직접 처리하지 않아도 되므로, ETF는 암호화폐 직접 투자에 비해 더 간단한 옵션이 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같은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우호적인 추세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일단 모멘텀을 얻게 되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시간이 지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ETC 그룹 연구 책임자인 안드레 드라고쉬(André Dragosch)는 "올해 BTC는 155%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BTC 현물 ETF가 곧 승인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승인 직후엔 가격이 단기 급등했다가 하락 전환될 수 있다. 그러다가 자금 유입이 점점 증가하면서 최종적으로 내년 BTC 가격은 2배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26일 오전 10시 4분 현재 기준으로 42,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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