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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2019년과 같은 큰 폭 조정 겪을 수 있다"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2/27 [21:35]

애널리스트 "2019년과 같은 큰 폭 조정 겪을 수 있다"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2/27 [21:35]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BTC)이 2019년과 비슷한 큰 폭의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웬은 788,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2019년 조정 이전의 패턴을 지적하며 비슷한 움직임이 진행 중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코웬은 12월 마지막 주에 비트코인이 이전 손실을 지우고 강한 상승세를 보인다면, 2019년 첫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 전의 조정과 비슷한 시나리오를 연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9년 비트코인은 비슷한 패턴으로 약 13,000달러에서 9,167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차트를 보면 금리가 바닥을 찍을 즈음에 4,000달러 이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웬은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기록한 후 연준 금리 인하 약 한 달 전에 하락하는 역사적 상관관계를 지적하며 1월 또는 3월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예측했다.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톤 베이즈(Tone Vays)도 비트코인의 전례 없는 상승세가 곧 끝날 것 같다며 경고를 보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톤 베이즈는 최근 123,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시장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 또는 거부할 예정인 1월에 암호화폐의 왕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가 거부될 경우 1월 중순쯤 48,000달러 범위에서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 되더라도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 0.618(48,000달러)에 도달한다면 비트코인이 1월 중순까지 35,000~36,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투매가 일어날 수 있는 이유는 올해 비트코인이 전례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며, "비트코인은 올해 200% 상승했다. 200% 상승 후 적절한 하락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27일 오후 9시 33분 현재 기준으로 43,0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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