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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1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매수 우위? 매도 우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0:05]

연말 1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매수 우위? 매도 우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2/28 [10:05]

▲ 비트코인 강세론자vs약세론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3%가량 상승하며 4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28일 오전 9시 5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99% 오른 43,6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2월 29일에 10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콜(매수) 옵션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을 42,000달러 이하로 떨어뜨려 손실을 크게 제한할 수 있다"며 "데리비트가 77억 달러의 미결제 약정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13억 8천만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2월 옵션 만기에 대한 총 미결제 약정이 101억 달러에 달하지만, 최근 랠리로 인해 최종 금액은 더 낮아질 수 있다. 비트코인 매도 세력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42,000달러 이하의 가격을 목표로 하는 반면, 매수 세력은 11억 5,000만 달러의 이점을 얻기 위해 44,000달러를 넘어야 한다"며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임박은 12월 옵션 만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암호화폐 헤지펀드 알트탭 캐피털의 그렉 모리츠 공동설립자는 "현재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오는 29일에 있을 비트코인 옵션 만기"라며 "보통 이렇게 많은 양의 옵션이 만기되는 날에는 상당한 변동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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