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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톰 리 "내년 비트코인 매우 강세 보일 것"...이유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2/29 [08:50]

월가의 톰 리 "내년 비트코인 매우 강세 보일 것"...이유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2/29 [08:50]

▲ 비트코인 불마켓(강세장)     ©코인리더스

 

미국 월가의 시장조사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창업자 톰리(Tom Lee)가 2024년이 비트코인(BTC)에 큰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톰 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두 가지 주요 순풍이 내년에 비트코인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그는 그는 통화정책이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이러한 시기에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다음으로 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특히 직장인 은퇴플랜인 401(k)와 같은 채널을 통해 광범위한 시장 접근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는 401(k)에서 비트코인을 1%만 할당해도 비트코인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고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

 

401(k)는 미국의 401(k) 퇴직연금을 뜻하는 용어이다. 미국의 내국세입법 401조 k항에 직장가입 연금이 규정되어 있기에 이와 같이 불린다.

 

앞서 톰 리는 지난 8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다면 BTC 가격은 15만 달러에서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이르면 다음 달에 첫 번째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수일 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29일 오전 8시 48분 현재 기준으로 42,7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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