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째 횡보 중인 비트코인...캐시 우드 "BTC 현물 ETF 승인 시 단기 하락 예상"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거의 한 달 내내 42,000달러와 44,000달러 범위 내에서 횡보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29일 오후 3시 53분 현재 기준으로 42,5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21% 하락한 가격이다.
글로벌 금융매체 FX스트릿은 "비트코인 가격이 박스권 상단 저항선을 돌파하면 45,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 하지만 BTC가 지지선인 42,000달러를 하향 돌파할 경우 40,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돈 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주요 암호화폐 가격에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BTC 현물 ETF 승인 소식에 투자자들이 '뉴스에 파는' 식의 매도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보유자들이 이익을 내기 위해 BTC를 매도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이것이 매우 단기적 현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BTC 현물 ETF 승인은 업계 진출을 주저하는 기관들에게 청신호가 될 것이며, 기관 진입은 BTC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내년 1월 10일(현지시간) 이전 승인 가능성이 높다. 그는 ETF가 승인되면 수일 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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