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암호화폐 기업가들은 성공과 좌절이 뒤섞인 한 해를 보냈다. 그렇다면 작년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승자와 패자는 누구일까.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선정한 2023년 암호화폐 업계 내 주요 승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법적 승소를 이끌어낸 리플(XRP)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대체불가토큰(NFT)을 둘러싼 법정 싸움에서 승리한 유가랩스(Yuga Labs), 비트코인(BTC) 팟캐스터 피터 맥코맥(Peter McCormack)이 소유한 리얼 베드포드 FC(Real Bedford FC), 법적 소송으로 이익을 얻은 암호화폐 변호사 등이었다.
반면 코인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주요 패자는 금형을 받고 바이낸스 대표직에서 물러난 창펑 자오(Changpeng Zhao), 거래소 크라켄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했지만 추가 고소에 직면한 제시 파월(Jesse Powell), 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되어 실형을 선고받은 테라폼랩스의 공동 설립자 권도형, 고객 사기로 유죄 판결을 받고 실형을 선고받은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라이드(Sam Bankman-Fried, SBF) 등이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F의 유죄 판결은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심각한 몰락 중 하나이다. 이 거래소 거물의 재산은 한때 160억 달러에 달했지만 현재는 0달러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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