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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위 리플, 블록체인 펀드에 2500만달러 투자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4/12 [15:12]

시총 3위 리플, 블록체인 펀드에 2500만달러 투자

박병화 | 입력 : 2018/04/12 [15:12]

▲ 리플 웹사이트 갈무리     © 코인리더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지불 네트워크인 리플이 블록체인 벤처 펀드에 2천5백만 달러를 투자한다.

 

세계 3위 시가총액 암호화폐 리플은 11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블록체인 캐피탈 패러럴 IV, LP(Blockchain Capital Parallel IV, LP) 벤처 펀드에 자체 암호화폐 리플코인(XRP) 2천5백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캐피털은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통화 생태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벤처 캐피털(VC)로, 약 1억 5천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리플은 이번 투자가 XRP 원장 및 인터레져 프로토콜(ILP, Interledger Protocol)의 새로운 사용 사례를 시도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산업 내의 신생기업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XRP 원장과 인터레져 프로토콜은 모두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XRP 원장은 사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화폐로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첨단 블록체인 시스템이며 인터레져 프로토콜은 결제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지불을 위한 공개 프로토콜이다.

 

블록체인 캐피털은 건강 관리 또는 신원 관리 분야에서 XRP를 사용하고자 하면 분산원장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블록체인 캐피털의 공동설립자이자 관리 파트너인 바트 스티븐스(Bart Stephens)는 "XRP, 비트코인 또는 어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든 간에 우리의 목표는 최고의 프로젝트를 찾고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기업이 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리플의 패트릭 그리핀(Patrick Griffin) 전략적 성장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투자가 리플의 첫번째 투자이지만 마지막 투자는 아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자금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플은 은행그룹 산탄더(Santander)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플 블록체인 x커런트(xCurrent)와 리플넷(RippleNet) 플랫폼에 기반한 국제 송금 앱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에 리플은 결제서비스인 머니그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결제 서비스를 가속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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