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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그린스펀 "월가, 가상화폐 시장에 자금 투입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4/12 [16:04]

마티 그린스펀 "월가, 가상화폐 시장에 자금 투입할 것"

박병화 | 입력 : 2018/04/12 [16:04]

▲ 마티 그린스펀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월스트리트가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 참가할 것이며 신규 자금 유입으로 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폐 트레이딩 플랫폼인 이토로(eToro)의 마티 그린스펀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월스트리트가 비트코인에 새로운 자금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토로는 지난해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래식, 라이트코인, 리플 등의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그는 "현재 월스트리트는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연결 다리를 구축하고 있다. 강세장으로 갈지, 약세장으로 들어갈지는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월스트리트가 시장에 자금을 투입할 준비가 됐다는 것이다. 이것이 시장 균형과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마티 그린스펀은 암호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을 이어왔다. 일례로 지난 9일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400달러 이상 급락할 때 그는 "현재 7천달러 선에서 기술적인 저항이 나오고 있다"면서 "펀더멘털 측면으로는 변화가 없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한 바 있다.

 

그린스펀의 월가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전망에 앞서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와 석유왕(王) 록펠러 가문은 암호화폐 투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지난 일(현지시간) CCN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소로스가 개인적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하지 않을 것이지만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애덤 피셔(Adam Fisher) 거시투자 총괄담당자가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기 위한 내부 승인을 얻었다고 전했다. 

 

뒤이어 지난 8일(현지시간) 포춘과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록펠러 가문이 운영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사업회사인 벤록(Venrock)이 블록체인 기술 보유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회사인 코인펀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사업 혁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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