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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닥 찍었다"…가상화폐 '낙관론' 솔솔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4/13 [11:52]

"비트코인, 바닥 찍었다"…가상화폐 '낙관론' 솔솔

박병화 | 입력 : 2018/04/13 [11:52]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들어 조금씩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세금납부 기한(오는 15일)이 지나면 자금 유출이 줄어들어 가상화폐 가격이 회복할 것이라던 톰 리 펀드스트래트의 최고경영자(CEO)의 분석이 맞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날 대비 12.56% 오른 7,8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8,000달러 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톰 리는 이날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세 배 이상 뛸 수 있다”며 “위험보상비율이 양호한 만큼 연말께 2만5000달러에 달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6일 NEWSBTC, CCN 등 외신에 따르면 톰 리는 “(미국)소득세 납부 기간이 끝나면 매물압박이 줄어들어 가상화폐 가격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올해 중반에 2만 달러까지 오르고, 연말에는 2만5천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톰 리는 이더리움은 올해 중반 1천500달러, 연말에는 1천9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전문 헤지펀드인 판테라캐피털도 “비트코인이 최악 시기를 지났다”고 진단했다. 판테라는 “6500달러가 이번 약세장의 바닥이었다. 비트코인이 내년 대부분 기간 이 수준을 웃돌며 2017년 최고치인 2만달러 수준을 돌파하리라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시기를 두고 이렇게나 강한 확신이 든 적은 드물다. 기관투자가의 자금이 비트코인 가격을 더 높게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가상화폐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전망에 더해 최근 월스트리트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와 석유왕(王) 록펠러 가문 등 월가와 부호들의 가상화폐 투자 소식이 잇따르고 있고, 여기에 더해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어 향후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희망적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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