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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2년에 25만달러 도달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4/14 [15:37]

"비트코인, 2022년에 25만달러 도달할 것"

박병화 | 입력 : 2018/04/14 [15:37]

▲ TIM DRAPER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상승론자인 팀 드래이퍼(Tim Draper)가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에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뉴스 사이트인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샌 마티오(San Mateo)에 있는 드래이퍼 대학의 2018 블록체인 파티에서 이같이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면서, "이렇게 예측하는 사람을 미쳤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믿으면 이 일은 현실이 될 것이다. 이것은 굉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드레이퍼대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 DFJ(Draper Fisher Jurvetson)의 설립자 팀 드레이퍼가 만든 창업기업가 양성 전문대학이다. 

 

또한 팀 드래이퍼는 현지 언론매체인 데일리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세계 역사에서 일어난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이며 축하할 가치가 있다"고 예찬했다.

 

앞서 지난 2월 드래이퍼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비트코인은 미래의 통화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신은 전통 통화를 얻기 위해 비트코인을 팔 것인가요? 묻는다면, 당신은 과거를 위해 미래를 팔 것인가요?라고 반문하겠다"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굉장히 인상적인 발언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이날 투자은행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창립자 톰 리(Tom Lee)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랠리는 계속 될 것"이고,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만5천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비트코인 상승론자이며 마켓 전략가인 톰 리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 침체를 미국 세금 납부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앞서 LDJ 캐피탈 회장 데이비드 드레이크(David Drake)도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비트코인이 연말에 3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규제 기관과 월스트리트가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가격 상승을 낙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월가 대표 투자은행 중 하나이며 가상화폐에 대해 다소 비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마이클 하트넷 수석투자전략가(Michael Hartnett)는 “역대 가장 큰 버블이 꺼지고 있다"면서 가상화폐의 거품이 붕괴될 시점에 있다고 전망했다.

 

누구의 분석이, 누구의 전망이 맞을지는 알 수 없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그 누구에게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4월 들어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 1분기에 비해 확실히 회복되는 분위기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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