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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가상화폐 팬텀코인과 관련 없어"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4/16 [17:42]

배달의민족 "가상화폐 팬텀코인과 관련 없어"

박병화 | 입력 : 2018/04/16 [17:42]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가상화폐(암호화폐) ‘팬텀코인’ 코인공개(ICO)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16일 밝혔다. 

 

팬텀코인은 한국푸드테크협회가 ICO를 추진하고 있는 암호화폐다. 협회에는 배달의민족, 식신, 얍, 미트박스, 포스뱅크, 메쉬코리아, 바로고 등 약 90여개 푸드테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우아한형제들' 측은 "일부 오해가 있는 듯 해 명확하게 알려 드린다"며 "차세대 혁신 기술로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지만 팬텀코인 ICO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배달의민족 이름을 앞세워 가상화폐와 관련한 관심을 끌려 하거나 ICO 투자를 모집하는 행위에 각별한 유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맛집과 배달 앱 업체 등으로 구성된 팬텀 컨소시엄은 6월에 홍콩에서 500억원 규모의 IC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개발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팬텀(FANTOM)'은 초당 30만개 이상의 블록(데이터 묶음) 처리와 대량 스마트 계약 체결 지원을 목표로 한다. 비트코인이 하나의 블록을 생성하는 데 8분이 걸리고, 이더리움은 12초가 걸리는 점과 비교하면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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