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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 "비트코인·암호화폐 '슈퍼사이클' 진입"…의미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29 [13:30]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 "비트코인·암호화폐 '슈퍼사이클' 진입"…의미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7/29 [13:30]

▲ 비트코인     ©코인리더스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비트코인(BTC) 및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슈퍼사이클(Supercycle)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크루거에 따르면 과거에는 이 용어가 밈으로 간주되었으나, 이제는 시장 역학의 중요한 변화로 인해 더욱 타당성을 갖게 됐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크루거는 블록메이츠 오렌지 팟캐스트에서 전통 금융과 월스트리트가 디지털 자산의 시장 구조를 극적으로 변화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시장 특성으로 인해 하락 변동성이 제한되고 월스트리트의 디지털 자산 노출 증가 압력으로 매수 압력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루거는 슈퍼사이클이란 더 이상 조정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과거보다 얕은 조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비트코인이 최대 86% 하락했지만, 앞으로는 조정 폭이 20%에서 극단적인 경우 60% 정도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월스트리트와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 때문이라는 게 크루거의 분석이다.

 

또 크루거는 자산 관리자와 등록 투자 상담사(RIA)들이 디지털 자산 노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비트코인의 포트폴리오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 보유 비율은 낮으며, 월스트리트의 내러티브는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의 약 2%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크루거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여전히 금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한, 슈퍼사이클 전망은 타당성을 유지하며,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강하게 마케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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