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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주요 호재 속 0.6달러 저항선 돌파 시도...로빈후드 상장 루머 확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15 [21:37]

리플(XRP) 주요 호재 속 0.6달러 저항선 돌파 시도...로빈후드 상장 루머 확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15 [21:37]

▲ 리플(XRP)     ©코인리더스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은 15일(현지시간) 현재 0.6달러 가격대에서 중요한 저항을 맞이하며 조정 국면을 겪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는 기술적으로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면서 상방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강력한 저항선에 가로막혀 있는 상태이다"며 "이 대칭 삼각형 패턴은 일반적으로 중립적인 패턴으로, 상방 혹은 하방으로 큰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XRP가 0.6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할 경우 0.55달러 지지선이 중요한 방어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더 큰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투데이는 XRP의 최근 상승세는 로빈후드(Robinhood)에서 다시 상장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 XRP는 최근 4%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주요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상승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XRP가 로빈후드에 다시 상장된다는 루머는 일부 유럽 사용자를 대상으로 XRP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촉발되었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며, 여러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여전히 로빈후드 앱에서 XRP 거래가 불가능하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로빈후드 상장 루머 외에도,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최근 XRP 신탁을 재출시하면서 XRP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2021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에 대한 소송으로 인해 그레이스케일은 XRP 관련 상품을 청산한 바 있지만, 최근 XRP의 법적 명확성이 강화되면서 그레이스케일은 XRP 신탁을 다시 내놓았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XRP 가격 지수를 도입하면서 XRP가 다시 제도권 내에서 합법적으로 인정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모든 요인들이 XRP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XRP의 시장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오후 9시 33분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일주일 새 10.82%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현재 가격은 약 0.5854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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