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최근 분기 보고서(Q2 2024 XRP Markets Report)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리플(Ripple)은 현재 46억 8,200만 개의 XRP 토큰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395억 개의 XRP 토큰이 원장 에스크로 잠금 상태에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은 2017년에 에스크로 시스템을 도입해 550억 개의 토큰을 잠가두었으며, 매달 10억 개의 토큰을 계획에 따라 해제하고 일부 토큰을 다시 잠그고 있다.
리플의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 XRP의 변동성이 높아져 실현 변동성이 90% 이상을 유지했다. 그러나 2분기 후반에는 실현 변동성이 45%로 감소했다. XRP렛저의 온체인 활동은 전 분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2분기에 리플은 스테이블코인의 이름을 공개하고 SEC와의 장기적인 법적 싸움을 이어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7분 현재 XRP는 0.561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4.48% 하락했으나 지난 30일 동안 16.49% 상승한 상태이다. 같은 시간은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4.72% 하락한 61,329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6.34% 떨어진 2,962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리플의 XRP가 주요 저항선인 0.90달러를 돌파할 경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7월 31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68,700명의 팔로워들에게 "XRP는 지난 6년 동안 대칭 삼각형(symmetrical triangle) 패턴 내에서 통합을 거듭해왔다. 만약 XRP가 0.90달러를 넘어선다면, 강한 상승세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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