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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8천 달러 저항선 앞둔 변동성 경고…조정 위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16 [20:24]

비트코인, 6만8천 달러 저항선 앞둔 변동성 경고…조정 위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0/16 [20:24]

▲ 비트코인 급락장     ©코인리더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7일 동안 9% 넘게 상승해 67,881달러로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과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이번 전망은 비트코인이 68,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큰 가격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비트코인, ETF 유입 증가에도 과열 조짐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이틀간 ETF로 유입된 자금은 약 9억 2,600만 달러에 달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 중 91.5%가 수익을 내고 있어, 시장이 과열 상태로 진입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수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촉발될 가능성이 있어,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선물 미결제약정 사상 최고치…추가 조정 우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최근 급등해, 10월 16일 기준 약 38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선물 미결제약정이 최고치를 기록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11.5% 하락한 사례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유사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역시 미결제약정 규모가 172,430 BTC에 달해 약 115억 달러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68,000달러 저항선에서의 기술적 위험

매체는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8,000달러 저항선에서 강력한 매도세에 직면해 있다. 만약 이 수준을 확실히 돌파하지 못하고 반락한다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61,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이 저항선을 돌파해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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