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Solana)가 248.44달러의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솔라나가 과거 최고가인 260달러를 돌파할 경우 4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는 이번 주 주간 캔들이 2021년 11월의 최고 주간 종가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는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솔라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은 지난주 4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180억 달러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DefiLlama에 따르면, 최근 솔라나의 거래량은 이더리움, BNB 스마트 체인, 아비트럼 등 주요 네트워크의 거래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 지난 24시간 동안 솔라나는 전체 DEX 거래량의 48.27%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독립 분석가 ‘Titan of Crypto’는 솔라나의 월간 차트에서 강력한 상승 신호인 '컵앤핸들' 패턴이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이 패턴은 성공 확률이 95%에 달하며, 평균 54%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가 과거 최고가를 돌파할 경우 400달러까지의 상승이 기대된다.
또 다른 분석가 ‘Jelle’은 솔라나가 연중 최고가를 지지선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하며, 장기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상위 10개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제외) 중 비트코인 다음으로 많은 현물 매수세를 기록했다.
한편, 암호화폐 연구원 Aylo는 솔라나와 이더리움을 비교하며, 솔라나의 현재 상승세가 이더리움이 과거 디파이와 NFT 열풍 속에서도 이루지 못한 비트코인(BTC) 대비 신고가 경신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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