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트럼프가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 이끌 것...SEC 소송 넘어 성장 기대"
리플 랩스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 행정부 아래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불법적으로 탄압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언급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규제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큰 장애물이었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는 트럼프를 받아들였다"고 말하며, 새로운 정부가 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XRP 소송으로 인해 리플의 시장 기회가 크게 제한되었음을 지적하며, 미국 내 규제 환경이 개선되면 리플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플의 95% 시장이 미국 외 지역에 집중되어 있지만, 미국 내 시장 회복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선 전부터 친암호화폐 인사를 위원회에 배치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특히 SEC의 차기 의장이 친암호화폐 성향의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트럼프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도 주목받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계획이 암호화폐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를 "암호화폐를 다시 위대하게(MCGA)"로 표현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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