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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트코인 왜 올랐나…“수요가 더 강해졌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21 [17:45]

오늘 비트코인 왜 올랐나…“수요가 더 강해졌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21 [17:4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7,457달러로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10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BTC는 6% 상승하며 시장 지배력을 60.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승세 속에서 이더리움/비트코인(ETH/BTC) 비율은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ETH/BTC의 회복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ETH/BTC 비율은 12월에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편, 비트코인은 4년 주기 패턴을 반복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BTC가 12월에 10만8,000달러까지 상승한 뒤 9만9,000달러로 조정 후 13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전설적인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 역시 BTC가 깃발형 패턴을 형성하며 12만5,000달러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 팀이 암호화폐 정책 전담 직책 신설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는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촉매로 작용했다. 트럼프 팀은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과 협의하며 새로운 직책을 통해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현물 비트코인 ETF의 유입도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11월 20일 하루 동안 7억7,3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 중 블랙록의 IBIT가 6억2,600만 달러를 차지했다. 피델리티의 FBTC에도 1억3,300만 달러가 유입되며 현물 ETF 시장의 열기를 더했다.

 

IG 오스트레일리아의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10만 달러에 가까워지며 시장의 수요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상승세와 함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역시 최고 거래량을 기록하며 500달러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높으며, 현물 ETF와 정책적 지원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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