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94,974.90달러에 도달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비트코인 보유자인 '고래'들은 매도하지 않고 오히려 추가 매수에 나서며 장기적 신뢰를 드러냈다.
온체인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올해 들어 비트코인 주요 지갑에서의 순유출량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고래들이 매도 대신 보유를 선택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행동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잠재력을 믿는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의 데이터 분석에서는 현재 모든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매수 가격 대비 수익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손실을 본 투자자가 전무하다는 점은 시장 전반의 낙관적 분위기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는 급격한 상승세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투자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22억 달러가 유입되며 총 1,380억 달러의 관리 자산(AUM) 기록을 세웠다. 특히 비트코인 ETF는 11월 19일 하루 동안 8억1,640만 달러가 유입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포함한 현물 비트코인 ETF 보유량도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변화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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