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비트코인(BTC) 생태계에 디파이(DeFi)를 결합하는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혁신성을 복원하고, 하이브리드 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26일(현지시간) X를 통해 "디파이가 결합된 비트코인 생태계는 사용자들이 비트코인만으로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계획에는 카르다노의 바벨(Babel) 수수료 메커니즘을 활용해, ADA 이외의 자산으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는 사용자 편의성과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진전이다.
카르다노는 최근 비트코인OS의 Grail Bridge를 통해 비트코인과의 통합을 실현했다. 이 브리지는 두 블록체인 간 유동성을 확보하고 비트코인에 탈중앙화 프로그래밍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디파이와 게임파이(GameFi), 스마트 컨트랙트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비트코인의 활용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발표는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활동 증가와 맞물려 나온 것이다. 지난달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시장 전반에 상승장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카르다노의 ADA 토큰도 1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이 세 배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24시간 동안 ADA는 10% 이상 하락해 1달러 아래에서 조정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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