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요 거래량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업비트(Upbit) 거래소의 XRP/KRW 거래량은 오늘 하루 7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거래량의 약 30%를 차지했다.
HBAR/KRW와 BTC/KRW 거래쌍이 각각 5.92%, 5.70%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XRP는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며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XRP가 오늘 한때 2.82달러로 급등하며 7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조정을 겪으며 현재 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전체 암호화폐 중 거래량 기준으로 테더(USDT)와 비트코인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을 제쳤다.
한편, XRP의 거래량은 오늘 한국의 주요 증권지수인 코스피(KOSPI)의 거래량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은 한국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은 한국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XRP는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대형 투자자들이 바닥 매수를 시도하고 있다. 약 1억 6,300만 달러의 테더(USDT)가 업비트로 유입되었으며, XRP를 중심으로 거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XRP는 한국 시장의 높은 매수세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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