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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부터 코인베이스까지…비트코인 랠리가 촉발한 주가 변동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6 [10:05]

마이크로스트래티지부터 코인베이스까지…비트코인 랠리가 촉발한 주가 변동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6 [10:05]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매체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코인베이스(COIN), 라이엇 플랫폼스(RIOT), 마라 홀딩스(MARA) 등 주요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은 이날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따라 일시적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최종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한때 주가가 10% 상승했으나 4% 하락하며 마감했고, 코인베이스는 상승세 이후 3% 하락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스와 마라 홀딩스 역시 각각 4% 이상 하락했다.

 

이번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폴 앳킨스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으로 지명한 발표 이후 촉발됐다. 폴 앳킨스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SEC 커미셔너를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자산 관련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그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태도를 지닌 인물로 평가되며, 이는 게리 겐슬러 현 SEC 의장의 사임 발표와 맞물려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졌으며, 비트코인은 그날 이후 50% 이상 상승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10만 3천 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하락하며 9만 6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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