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낸스 입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기 및 장기 투자자의 심리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분석가 Crazzyblockk는 최근 바이낸스 입금 데이터를 통해 흥미로운 시장 흐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평균 입금가는 6만 3천 달러로 과거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CDD(Coin Days Destroyed) 지표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는 바이낸스에 입금되는 비트코인이 주로 단기 보유자나 신규 시장 진입자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의미하며, 장기 투자자들은 여전히 자산을 보유하며 매도하지 않는 '호들(HODL)'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는 이를 두고 매도 압력의 감소와 시장 낙관론의 상승으로 해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1,3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기록했던 최고가 10만 3,679달러에서 약 2.34%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시장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장에 머물러 있다. 크립토퀀트의 불-베어 마켓 사이클(Bull-Bear Market Cycle) 지표는 30일 이동 평균이 365일 이동 평균 위에 있는 한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이 긍정적임을 보여준다.최근 반에크(VanEck)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도입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2025년까지 18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과 비트코인 강세에 대한 낙관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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