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XRP가 최근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3달러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0.23% 상승하며 2.3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주요 저항선 테스트와 강한 지지선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최근 한 달 동안 0.7726달러의 최저점에서 2.86달러까지 상승하며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 현재 XRP는 2달러 부근의 강력한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9.33% 증가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XRP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규제 변화 기대감과 XRP ETF 승인 가능성이 꼽히고 있다. 미국 내 여러 자산운용사가 XRP ETF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이는 XRP에 대한 신규 투자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리플은 최근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RLUSD 스테이블코인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리플은 지난주 RLUSD 1,399만 개를 민팅했으며, 이 스테이블코인은 XRP의 유동성을 강화하고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의 RLUSD는 XRP 레저와 이더리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곧 트론 네트워크에서도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약 2천억 달러 규모로, 향후 4년 안에 2.8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웨일 얼럿(Whale Alert)에 따르면, 리플은 최근 6천만 XRP(약 1억 4천만 달러 상당)를 익명 지갑으로 이동했으며, 이는 지난 한 주 동안 리플이 실행한 대규모 XRP 이동 중 하나이다. 리플은 이외에도 두 번에 걸쳐 총 5억 8천만 XRP를 이동했으며, 이는 커뮤니티 내에서 다양한 해석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XRP는 강력한 온체인 지표와 규제 및 시장 변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3달러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리플의 RLUSD 출시와 XRP ETF 승인 가능성은 이러한 상승 모멘텀에 추가적인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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