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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 BTC 15만 달러 시대 열리나…9만 달러 급락 가능성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7 [01:30]

트럼프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 BTC 15만 달러 시대 열리나…9만 달러 급락 가능성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7 [01:30]
미국 비트코인(BTC)

▲ 미국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트럼프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 발표에 힘입어 16일(현지시간) 10만 6천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계획을 언급하면서 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동안 4% 가까이 상승했으며,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중심의 정책을 지지하며, 미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로 인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148% 상승한 상태다.

 

코인게이프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5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강도지수(RSI)가 하락 추세를 보이는 ‘약세 다이버전스’를 나타내며, 단기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일부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가 약 2조 달러에 육박하며, 거래량은 914억 달러로 집계됐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고래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강세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유입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2025년에는 15만 달러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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