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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강력한 ETF 유입 속 4천 달러 저항선 돌파 기대...단기 하락 우려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8 [17:59]

이더리움, 강력한 ETF 유입 속 4천 달러 저항선 돌파 기대...단기 하락 우려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8 [17:59]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16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11월 22일부터 12월 16일까지 누적 순유입은 총 23억2천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15억 달러는 최근 3주간 집중적으로 유입됐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ETF의 총 자산 규모는 약 142억8천만 달러로, 이는 이더리움 순환 공급량의 약 2.93%를 차지한다. 가장 큰 보유자는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로, 58억7천만 달러를 관리하고 있으며, 블랙록의 iShares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가 40억2천만 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모민 사키브(Momin Saqib)는 "이더리움은 4천 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후 4천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BTC)의 급등을 언급하며, "기관 투자자들은 이제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자산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이더리움이 3천100달러 수준에서 성공적인 반등 후 4천 달러 구간을 두 주 연속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추가 상승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불렛(CryptoBullet)은 이더리움이 단기적으로 3천700달러까지 조정 후 반등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강세 모멘텀이 지속되기 위해선 주요 저항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론(TRX) 창업자 저스틴 선이 최근 2억800만 달러 상당의 ETH를 Lido Finance에서 언스테이킹하면서 매도 압력이 단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더리움은 현재 3천84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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