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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대로 후퇴...조정 끝인가, 더 큰 하락인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20 [08:10]

비트코인 9만 달러대로 후퇴...조정 끝인가, 더 큰 하락인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0 [08: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의 가격 조정이 지속되며 최근 9만5천 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같은 하락은 4분기 들어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이며, 지난 8월 5일 이후 가장 급격한 조정이다.

 

비트코인은 한때 10만 달러를 회복했으나, '베어리시 엔걸핑(bearish engulfing) 패턴'이 형성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9만7천 달러에서 9만 달러 사이의 구간을 중요한 지지선으로 지목하며, 해당 구간 붕괴 시 9만 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조정의 끝? 비트코인의 안정성 높아지는 이유

19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조정은 과거에 비해 그 폭이 줄어들고 있다. 2024년 비트코인의 최대 하락폭은 32%로, 2021년의 63%나 2017년의 36%와 비교해 적었다. 이는 기관 투자자의 관심과 현물 ETF 출시로 인한 안정적인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비트코인은 성숙한 시장 구조를 갖추고 있어 대규모 조정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핵심 지지 구간: 9만7천~9만 달러

글래스노드 창립자 라파엘 슐츠-크래프트는 비트코인의 9만7천~9만5천 달러 구간을 강력한 지지선으로 언급하며, 이 가격대에서의 반응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9만 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유동성 집중 구간이 있는 9만 달러에서 새로운 지지를 확인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술적 관점에서의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0일 이동평균선(EMA) 수준을 재테스트하며 9만5천~9만 달러 구간에서 강한 반등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일일 종가가 9만5천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9만 달러까지의 하락이 현실화될 수 있다.

전망: 반등 또는 하락의 기로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은 10만 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지, 또는 9만 달러로 추가 하락할지에 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9만5천~9만 달러 구간에서의 가격 움직임을 주목하며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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