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펭귄(PENGU) 한달새 700% 폭등...솔라나 밈코인 1위로 부상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6 [21:00]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 기반 밈코인 퍼지펭귄(PENGU) 토큰이 최근 18% 급등하며 주간 상승률 27%, 월간 상승률 700%를 기록했다.
PENGU 가격은 최근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0.43달러까지 상승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한 고래 투자자가 지난 8일간 247만 달러를 투자해 7,990만 개의 PENGU 토큰을 매수했다고 보고했다. 이로 인해 해당 투자자의 미실현 이익은 현재 약 83만 5천 달러에 달한다.
PENGU는 이번 상승으로 시가총액 25억 2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솔라나 밈코인 중 최고 위치를 차지했다. 기존 BONK와 WIF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거래량이 30% 감소한 점은 투자자들에게 신중함을 요구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PENGU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의 상장이다. 이로 인해 한국 투자자들의 수요와 거래량이 급증했다. 빗썸은 또한 PENGU 토큰을 거래한 사용자에게 8,888만 8,888개의 토큰을 배포하는 에어드롭 이벤트를 2024년 1월 9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PENGU의 미결제 약정이 35% 증가해 2억 2,200만 달러에 이르렀고, 24시간 청산 규모는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PENGU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PENGU가 솔라나 밈코인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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