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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비트코인은 투기" 또 언급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4/29 [11:02]

워런 버핏 "비트코인은 투기" 또 언급

김진범 | 입력 : 2018/04/29 [11:02]

▲ 버핏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투자의 신’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재차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버핏은 내달 5일 열리는 연례 투자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지난 2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투자는 투자물이 남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며 “비트코인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며 자신은 아직도 비트코인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버핏은 “(암호호폐 투자는) 투기적인 게임이나 도박에 지나지 않다”라며 “게임을 즐기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친구들에게 결코 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IBM 등이 블록체인에 투자하고 있다는 질문에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다”고 대답했다.

 

앞서 버핏은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암호화폐는 결국 나쁜 결말(Bad Ending)을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다만 버핏은 비트코인의 거품붕괴 시기에 대해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며, “비트코인을 현재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 베팅 할 생각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버핏의 암호화폐에 대한 비관적인 언급에도 불구하고 최근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1000만 원대를 회복하는 등 암호화폐 가격의 턴 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4월 들어 조지 소로스, 록펠러가문 등 세계적인 ‘큰손’ 투자자들이 버핏과는 다르게 암호화폐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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