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2022년 11월 이후 최악의 달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동안 매도 흐름이 이어진 뒤 계속 상당한 저항 수준 아래로 향했다. 29일(현지 시각), 비트스탬프(Bitstamp) 데이터 기준 6만 1,943달러 저점까지 도달하며, 4월 1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스큐(Skew)는 적절한 가격 브레이크아웃(breakout) 전까지 비트코인이 6만 7,000달러와 5만 8,000달러 사이 구간에서 더 오래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4월 한 달 간의 흐름 자체는 전혀 나쁘지 않았다”라며, 5만 8,000달러 수준에 상당한 지원 수준이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매체는 6만 달러와 5만 8,000달러 사이에 강력한 지지 구간이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은 단기 호들러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구간이기도 하다.
현재 주목해야 할 주요 가격 영역으로는 단기 호들러의 실현 가격인 5만 9,800달러를 지목했다. 해당 구간은 2022년 약세장 저점에서 회복세를 기록하는 내내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한 곳이기도 하다.
한때 강세장 지지 밴드로 지목된 두 개의 지수이동평균선(EMA)도 하락세가 이어질 때 손실 수준을 제어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다안크립토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가격 통합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강세장 지지 밴드 구간이 비트코인 가격을 따라잡고 있다”라며, “해당 구간에 도달한다면, 긍정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2017년 최고치를 경신했던 2021년에도 강세장 지지 밴드 구간에 도달하면서 상승 도약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반면, 돈알트(DonAlt)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에서 30% 가격 조정이 펼쳐진 뒤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랠리를 기록해도 놀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돈알트는 5만 2,000달러까지 후퇴한다고 해도 강세 기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비트코인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170% 가까이 랠리를 기록한 점을 언급했다.
단, 6만 9,000달러 돌파에 성공한다면, 시장의 약세 심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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