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가상자산이 있다. 바로 이더리움의 경쟁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이다. 카르다노 에이다는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면서 테더(Tether, USDT)와 리플(Ripple, XRP)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이번에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로 이더리움과 카르다노 에이다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분석했다.
이더리움 vs 카르다노 에이다, 언급량 추이는? 5월 7일부터 5월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이더리움은 2,944건, 카르다노 에이다는 7건 언급돼, 이더리움의 언급량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5월 10일, 이더리움의 언급량이 가장 많은 것은 4,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더리움 vs 카르다노 에이다,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32%, 부정 21%, 중립 47%로, 중립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활발한', '강세'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상승'과 '넘어서다', '크다', '새로운', '하락', '다양한' 등이 있다.
카르다노 에이다의 이미지는 긍정과 부정 각각 36%, 중립 27%로,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가 모두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아름답다', '가능하다', '감사하다', '건강한', '기쁘다' 등이 있으며,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하다', '경고하다'가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간단하다'와 '새로운 등이 있다.
이더리움·카르다노 에이다 관련 외신의 주요 견해는? 금융 전문 매체 스톡헤드는 다수 전문가가 2025년까지 이더리움 시세가 최소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 사실을 보도했다.
암호화폐 투자 기업 빗불 캐피털(BitBull Capital)의 CFO 사라 버그스트랜드(Sarah Bergstrand)는 앞으로 이더리움에서 강세장이 더 펼쳐지면서 2025년이면 1만 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어, "올해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업그레이드돼, 시세가 더 급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PR 기업 얍 글로벌(YAP Global)의 창립자 겸 CEO 사만다 얍(Samantha Yap)는 올해 말이면 이더리움의 목표 가격이 1만 달러가 될 것이라는 암호화폐 황소 세력의 주장에 동의했다. 얍은 "상당수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투자 수단으로 채택했다. 조만간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트런던대학교의 이와 살라미(Iwa Salami) 교수는 이더리움의 미래를 더 낙관적으로 보았다. 2025년 말이면 이더리움의 가격이 2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그 근거로 "접근성이 더 높으면서 누구나 활용하기 좋은 탈중앙화된 금융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대거 구축될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미래 전망이 매우 밝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매체는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내년까지 이더리움 시세가 최대 50% 이상 치솟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다수 전문가가 카르다노 에이다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뉴스 웹사이트 크립토포테이토는 이더리움의 시세가 14%가량 폭락한 직후 이더리움과 달러화 가치를 비교하며, 상대강도지수(RSI)를 보았을 때 강력한 매도 신호가 나타나기 직전 상황임을 암시하는 하락 다이버전스(bearish divergence)의 징조가 보였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는 카르다노 에이다가 2달러 선을 돌파한다면, 목표 가격인 2.27달러까지 특별한 저항 없이 원활하게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에서 매도 신호가 이어지는 것이 카르다노 에이다 상승세의 유일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야후 파이낸스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중단 소식을 발표한 직후,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카르다노 에이다가 독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부 투자자는 그동안 비트코인, 도지코인 등 일부 가상자산이 머스크의 트위터 발언을 계기로 강세장을 맞이했으나 카르다노 에이다는 머스크의 발언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간 보유해야 할 새로운 암호화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카르다노 에이다, 오늘의 시세는? 5월 14일 오후 3시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의 시세는 전일 대비 3.48% 하락한 3,847.55달러이다. 카르다노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9.17% 상승한 1.86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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