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 앱을 사용한 사람이 114만 명으로, 인기 주식거래 앱인 '키움증권 영웅문S'(88만 명)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에 더해 업비트와 빗썸 등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코인 상장 경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발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증권·암호화폐 앱 서비스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업비트'는 증권, 암호화폐 앱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로 진행됐다.
사용자 순으로 보면 업비트가 114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키움증권 영웅문S가 88만명, 빗썸 86만명, 삼성증권 57만명 순이었다.
한 달 총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앱은 '키움증권 영웅문S'로 3억7000분이었다. 그 뒤를 이어 '업비트'가 3억1000분, '미래에셋' 2억8000분, 'KB증권' 1억7000분, '삼성증권' 1억4000분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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