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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메이투 창립자 "비트코인 1만개 구매했다"

최혜빈 특파원 | 기사입력 2018/05/04 [19:58]

中 메이투 창립자 "비트코인 1만개 구매했다"

최혜빈 특파원 | 입력 : 2018/05/04 [19:58]

▲ 메이투 스마트폰(웹사이트 갈무리)     © 코인리더스



 

스마트폰 및 셀카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중국의 기술 회사 메이투(Meitu Inc. 美图)의 창립자인 차이원셩(Cai Wensheng, 蔡文胜)은 현재 1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차이원셩은 1만 개의 비트코인을 올해 하락 기간 동안 사들였다. 

 

그는 "블록체인의 미래를 분명히 보았을 때 1만 비트코인을 소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제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 거대한 상승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비트코인을 구입하지 않았다"며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가 올 1월에 가격이 정상으로 조정되면서 비트코인을 저가로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차이원셩은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에 대해서 "주식이나 암호화폐를 구매한다고 가정하고 가격이 계속 떨어질 경우 투자자라면 가격 하락 시장에 기뻐할 것이지만 투기꾼이라면 경기 침체에 계속 불평을 털어놓을 것이다"고 비유해서 설명했다. 특히 투자는 투기와는 달리 사전에 철저한 연구와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이원셩은 2000년 초반 인터넷 붐과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의 상태를 비교하면서 "인터넷 버블은 터지면서 모든 것이 한꺼번에 사라져 버렸다"며 "하지만 만일 당신이 정확한 것에 배팅하게 되면 돌아오는 것은 당신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이원셩은 "12개의 블록체인(Theta, Ontology, Cortex, Arcblock, Zipper, Yeecall, Dxchain, Charter 등)에 투자했다"면서 "지금까지 투자한 암호화폐 중 일부는 상당히 높은 수익을 내고 있지만 일부는 여전히 손해를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블록체인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며 그 결과는 시간이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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