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글로벌 회계법인 PwC, 중 암호화폐 비체인에 투자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5/05 [16:29]

글로벌 회계법인 PwC, 중 암호화폐 비체인에 투자

박병화 | 입력 : 2018/05/05 [16:29]

▲ PwC 홍콩 웹사이트 갈무리     © 코인리더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 PwC)가 시장 가치가 27억 달러인 중국의 암호화폐인 비체인(VeChain)에 대한 지분을 인수했다고 4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에 PwC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트랜잭션을 기록하고 정보를 분산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감사 서비슬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사용할 예정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CCN에 따르면 PwC의 두 자회사인 PwC 홍콩 및 PwC 싱가포르는 IoT(사물 인터넷) 전문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 업체이자 공급망 관리 업체, 위조 방지 업체인 비체인(VeChain Global Technology Holding Limited)과 비즈니스 협업 관계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비즈니스 협업 관계와 관련해 PwC 홍콩 및 PwC 싱가포르는 각각 비체인에 지분 투자했다.

 

PwC 홍콩은 비체인 플랫폼에 대한 신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체인과 논의 중이다. PwC가 비체인 플랫폼에서 트랜잭션을 진행하기 위해선 비체인 토큰(VEN)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PwC 아시아태평양 대중국 회장인 레이문드 차오(Raymund Chao)는 이번 관계 체결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혁신적인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제휴라고 전했다.

 

그는 “비체인은 공급망 관리, 식품 신뢰 및 위조 방지 분야의 문제점들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분산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체인과 깊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체인의 목표는 산업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에 신뢰를 구축하고자 하는 PwC의 목표화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PwC는 딜로이트, KPMG, 언스트앤영(EY) 등과 함께 글로벌 빅4 감사 및 회계법인 중 하나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KBW 2024 인터뷰] 카바 공동 창업자 스캇 "인공지능과 비트코인 레이어 2로 웹3 선도할 것"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