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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시프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강세론자 기대에 못미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6/12 [11:40]

피터 시프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강세론자 기대에 못미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6/12 [11:40]

▲ 피터 시프/출처: X     ©코인리더스

 

대표적인 금 지지자이자 비트코인(BTC)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 퍼시픽 캐피탈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트코인 펌퍼(Pumper: 펌프질 하는 사람)들은 가격 상승 유도를 위한 기관 ETF 매수를 기대한다. 그러나 ETF는 이들을 구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ETF 구매자는 미래의 매도자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든다"며 "반면 다수의 현물 구매자는 비트코인이 궁극적으로 법정화폐를 대체할 때까지 이를 홀드할 것다"고 말했다.

 

앞서  시프는 지난 10일 X를 통해 "4개월 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됐을 때엔 매도자는 없고 매수자만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ETF를 보유 중이다. 잠재적인 매도 압박이 있지만 신규 투자자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ETF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고, 곧 BTC 가격에도 상당한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ETF에 대한 비관적인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시프는 최근 X를 통해 “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출시된다면, 수요 자금은 외부가 아닌 BTC 현물 ETF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에 이미 자금을 할당한 투자자는 ETH 구매에 추가 자금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더 현물 ETF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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