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에 이어 버핏의 절친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까지 가세해 암호화폐 가치를 폄하하는 발언을 더하면서 암호화폐 애호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월가 유명인사인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가능하다면 비트코인에 쇼트(매도) 포지션을 취하겠다. 스스로 가치를 창출할 수 없으니 가격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비트코인 투자는 순전히 ‘더 큰 바보 이론(the greater fool theory)’을 바탕으로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큰 바보 이론은 '더 비싸게 사줄 바보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물건을 사는 바보들이 언제나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이날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총에서 “아마도 비트코인은 ‘쥐약 제곱(rat poison squared)’”이라며 암호화폐를 평가절하했다.
버핏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도 “투자는 투자물이 남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며 “비트코인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며 자신은 아직도 비트코인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도 "암호화폐는 결국 나쁜 결말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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