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Oracle)이 향후 2개월 내 블록체인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사장은 오라클 본사에서 이번 달에 서비스형 플랫폼 제품(platform-as-a-service product)을 공개하고 다음 달에는 분산화된 원장 기반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ledger-based applications)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오라클은 은행 간 거래를 기록하기 위해 방코 델 칠레(Banco de Chile)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정부와 협력해 관세 및 수입세 문서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라클의 제품은 의약품 공급망 관리를 위해 제약 회사들에게도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은 최근 주요 산업에서 성공적으로 채택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말 스페인 BBVA은행이 대출 서비스에 대한 불록체인을 적용한 최초의 글로벌 은행이 됐다. 이에 앞서 4월 중순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공급 체인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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