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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FN CEO "비트코인 상황 더 나빠질 것, 7천달러까지 추락할 수도…매집 기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7/02 [07:23]

ADVFN CEO "비트코인 상황 더 나빠질 것, 7천달러까지 추락할 수도…매집 기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7/02 [07:23]

▲ 출처: 클렘 체임버스 트위터  © 코인리더스


글로벌 금융 투자 정보 플랫폼 ADVFN의 클렘 체임버스(Clem Chambers)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체임버스 CEO는 최근 스탠스배리 리서치(Stansberry Research)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4년 주기의 반감기(halvening)를 축으로 '로켓처럼 상승한 후, 바위처럼 하락하는(It goes up like a rocket. It comes down like a rock)'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같은 관객, 같은 운전수이기 때문에 동일한 패턴이 연출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이 항복(capitulation) 단계에서 최대 7,000달러까지 내려갈 수도 있으나, 장기간 이 가격대에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이 도래했지만, 이는 더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매집)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60,000달러에 매수한 투자자는 돈을 돌려 받기 위해 '오랜 시간(a long time)'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발언과 중국의 규제에 대해 '소음(noise)'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시장이 기술적 이유로 움직이고 있다고 확신했다.

 

앞서 암호화폐 낙관론자인 스콧 마이너드(Scott Minerd)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적으로 보면 비트코인의 진정한 바닥은 10,000달러가 될 수 있다”면서 “다만 그것이 극단적이라면 15,000달러 정도가 바닥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시장은 앞으로 몇 년간 횡보하는 양상을 보인 뒤에야 다시 강세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7월 2일(한국시간) 오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50% 하락한 약 33,569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284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3% 수준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3,860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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