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국내 최초의 가상화폐 인덱스인 '업비트 암호화폐 인덱스'(UBCI, Upbit Cryptocurrency Index)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를 아우르는 인덱스는 4개 분류로 구성됐다. 시장인덱스(Market Index) 7종과 테마 인덱스(Theme Index) 36종, 전략 인덱스(Strategy Index) 2종 등 3개 분류 45종이 있다. 대표가격 인덱스(Reference Index)는 6월 내에 오픈 예정이다.
업비트는 암호화폐 인덱스의 엄격하고 신뢰도 높은 운영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인덱스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지수의 공정성, 정합성 확인, 신규 인덱스 추가, 신규 자산의 테마 편입 등을 공정하고 균형있는 체제 하에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
업비트 암호화폐 인덱스 산출 기준일은 2017년 10월 1일부터이며, 개시 시간은 UTC+0 기준으로 국내 기준 오전 9시에 해당된다. 일간 및 실시간 인덱스는 UBC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 암호화폐 인덱스(UBCI)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조망하는 표준이 될 것이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인덱스가 되도록 기술적, 정책적 고도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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