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달러 선 붕괴와 함께 하락세를 보이던 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 이자 시총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투자 펀드 유입량 증가와 함께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희망이 제기됐다. 1,800달러 선 유지 가능성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희망적인 소식이다.
※ 관련 기사: 이더리움, 상승 전환 움직임 有..."암호화폐 투자 펀드, 비트코인↓이더리움↑"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상당수가 하락세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이더리움에서 하드포크된 가상자산인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은 횡보세를 보였다.
이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확인해 보았다.
이더리움 vs 이더리움 클래식, 언급량 추이는? 7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이더리움은 1,278회, 이더리움 클래식은 135회 언급됐다. 7월 20일, 이더리움의 언급량이 증가한 것은 기관 매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1,800달러 선을 유지가 위태로운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vs 이더리움 클래식,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45%, 부정 50%, 중립 5%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신뢰하다'와 '효과적', '무료', '보상', '세계적'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급락'과 '우려', '폭락', '사고 당하다', '가격 있다', '회의적', '공포', '위험', '디스' 등이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가능하다' 단 하나이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이미지는 긍정 22%, 부정 78%, 중립 0%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상승 이어지다'와 '불안하지않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가격 오르다'와 '급락', '부진하다', '불안하다'가 있다.
이더리움·이더리움 클래식 관련 주요 소식 경제 전문 뉴스 웹사이트 야후 파이낸스는 이더리움이 2,000달러 영역에 일시적으로 재진입하면서 재시험을 한 뒤, 더 큰 폭으로 하락해도 그리 놀라울 것은 없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이더리움의 시세 흐름 상당수가 비트코인의 흐름에 의존하며,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선 붕괴와 함께 하락세를 보이는 것을 그 이유로 언급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B2C2 총괄인 에드몬드 G(Edmond G.)는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위험회피 자산 흐름이 더 증가할 것이다. 이더리움 등 상당수 암호화폐는 기존 시장 투자 심리에 면역력을 갖추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오픈소스 정보 공개 플랫폼 EthHub 창립자인 앤서니 새새노(Anthony Sassano)는 "결과적으로 EIP-1599가 이루어질 때쯤이면 이더리움 시세는 현재보다 11% 하락한 1,559 달러로 하락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현실이 될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장기 지지선 아래로 하락한 것을 보면 타당한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릿은 이더리움 클래식이 39.68달러 선을 회복한 뒤, 황소 세력이 이더리움 클래식 가격 상승을 추진하면서 12시간 캔들스틱(candlestick)이 40.93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때, 이더리움 클래식이 51.35달러에서 저항선을 형성하고, 최대 40%까지 시세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매체는 반대로 이더리움 클래식이 39.68달러 선을 회복해도 40.93달러를 돌파하자 않으면서 약한 매수 압박이 뚜렷하게 드러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때는 39.68달러에서 재시험이 이어질 수 있다.
이더리움·이더리움 클래식, 오늘의 시세는? 7월 21일 오후 1시 24분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의 시세는 전일 대비 6.34% 상승한 1,839.13달러를, 이더리움 클래식의 시세는 6% 상승한 41.1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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