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돈을 보관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5/13 [17:42]

"비트코인, 돈을 보관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

박병화 | 입력 : 2018/05/13 [17:42]

▲ 드래이퍼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 DFJ(Draper Fisher Jurvetson)의 설립자인 팀 드래이퍼(Tim Draper)가 지난 10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돈을 저장하는 가장 좋은 장소"라며 자신의 비트코인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드래이퍼는 테슬라, 스카이페, 핫메일 등에 투자해 대박을 친 유명 벤처 캐피털리스트이며 비트코인 상승론자이다.

 

드래이퍼는 "이제는 보다 안전한 통화 즉 분권화 된 통화, 보다 효과적이고 유용한 통화를 제공하는 혁명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이것은 은행이 아닌 은행이며, 화폐 통화보다 훨씬 좋은 통화"라고 비트코인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정부에서 발행한 화폐와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를 여전히 선호하는 많은 회의론자들에 대해 '어리석은 생각'이라며 "은행들은 해킹을 막으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해킹 공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해킹하지 못한다. 비트코인은 돈을 보관하는 가장 안전한 곳이며 가치 저장고로서 최고의 장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등 경제가 쇠퇴한 국가에 거주하는 경우 매년 약 30%의 통화 가치가 줄어들고 있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재산을 잃지 않는 방법이라고 드래이퍼는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세계의 미래(the future of the world)"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팀 드래이퍼는“비트코인은 인터넷보다 더 큰 기회”라며 “2022년이면 25만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암호화폐가 1500개로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이라며 "비트코인은 살아 남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