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캠프, 코인베이스·리플 등 암호화폐 기업 접촉…트럼프 親비트코인 행보에 맞대응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팀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 회사 서클, 블록체인 결제 회사 리플 랩스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회사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건설적인 대화를 촉진하고 업계 성장에 도움이 되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노력은 암호화폐 산업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해리스 캠페인의 이번 접근은 주로 선거 기부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민주당이 반(反)기업적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는 해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으며, 그의 재선 캠페인은 약 300만 달러의 암호화폐 기부금을 모았다.
한편 친암호화폐 슈퍼 PAC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코인베이스, 리플, 벤처 캐피탈 회사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의 후원자들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해리스 캠페인은 이러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산업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친화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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