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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0일 만에 7만 달러 고지 성큼...3주 만에 20% 랠리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7/30 [07:01]

비트코인, 50일 만에 7만 달러 고지 성큼...3주 만에 20% 랠리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7/30 [07:01]

▲ 비트코인(BTC)


비인크립토, FX스트리트 등 복수 외신은 비트코인 거래가가 50일 만에 처음으로 7만 달러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후보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한다는 공약과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하겠다고 내건 공약의 영향이다.

 

10X리서치(10X Research) CEO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도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택한다는 공약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의 공약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 촉매제가 될 가능성보다는 비트코인 가격 성장세 둔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역사적으로 8월에는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9월에는 하락세를 기록하다가 10월이면 랠리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틸렌은 “비트코인의 브레이크아웃을 기대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나 인플레이션 인하 등 거시 경제적 요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비트코인 거래가가 구간 고점과 가까워질 때를 유심히 관찰해야 할 것이다. 7월 31일(현지 시각) 예정된 연방준비제도 회의(FOMC)와 8월 14일(현지 시각)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3주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20% 상승하여 투자자 사이에서 강세 심리가 존재한다는 샌티먼트(Santiment)의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샌티먼트는 지난해 3월 이후 투자자의 비트코인 가격 전망 관련 긍정적 반응 비율이 가장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어서 현재 비트코인 판매량이 다음 달 투입될 비트코인보다 30.32% 적다는 점이 단기 상승세를 기대할 만한 요인이라는 코인체크업(CoinCheckup)의 분석 결과에도 주목했다. 코인체크업은 3개월 뒤 비트코인 거래가가 46.16%, 6개월 뒤 52.09%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29일 기준 68.76으로, 강세 심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난 상대강도지수(RSI)도 비트코인 상승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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