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마찬가지로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이 이더리움에 호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대통령 당선 시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채택한다는 공약과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을 홍콩의 금융 준비 자산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는 조니 응(Johnny Ng) 홍콩 국회의원의 발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전부터 복수 전문가 사이에서 언급된 9월 미국 금리 인하 기대도 이더리움 거래가 상승 흐름에 도움이 되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한 달 전 57.9%였으나 현재 87.7%까지 상승했다.
지난 몇 주 사이 미국의 장단기 채권 수익 감소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위험 자산 투자 선호도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29일 기준 0.26% 상승한 주간 펀딩레이트도 주목할 수 있다. 반면, 미결제약정(OI)은 7월 고점인 152억 2,000만 달러에서 139억 7,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미결제약정 감소와 펀딩레이트 증가는 약세 포지션 종료와 트레이더의 강세 심리 증가 추세를 시사한다.
매체는 이더리움 가격 상승 요인을 분석하면서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일봉 차트에서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피보나치 0.236 되돌림 선, 하향 채널 패턴의 하단 추세선 사이 지지선 수렴이 시작된 점에 주목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채널 상단 추세선이자 피보나치 0.5 되돌림 선인 3,460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이를 돌파한다면, 피보나치 되돌림 선의 다음 주요 지점인 3,600달러를 향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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