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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전문가 "美국가부채 35조 달러 넘어...비트코인 표준 가능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30 [23:00]

매크로 전문가 "美국가부채 35조 달러 넘어...비트코인 표준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7/30 [23:00]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인기 거시경제 전문가 린 알든(Lyn Alden)이 각국이 비트코인(BTC) 표준을 채택할 수 있는 경로를 공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든은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콧 멜커와의 새로운 인터뷰에서 미국이 사상 최고치인 35조 달러의 부채를 기록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표준의 출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비트코인 표준은 경제학자 사이페딘 암무스(Saifedean Ammous)가 2018년에 도입한 개념이다. 이 용어는 현재 국가 중앙은행에 대한 '탈중앙화, 비정치적, 자유시장적 대안'(decentralized, apolitical and free-market alternative)으로서 비트코인을 발전시키는 데 사용되고 있다.

 

알든은 국가가 비트코인 표준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단계를 제안했다. 첫째, 국가가 비트코인을 일부 보유해 준비금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비트코인 관련 비즈니스를 자국 내로 유치해 경제 활동을 장려하고,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거나 소액 거래에 대한 세금을 폐지해 비트코인의 사용을 촉진해야 한다.

 

알든은 비트코인 표준으로의 전환이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가 충분히 커져야 법정화폐 및 준비 자산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재정 문제로 인해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기관과 국가가 늘어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의 성장과 함께 비트코인 표준 채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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