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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자 여성 비율 8.5% 불과…초보자 82% 달해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5/14 [15:08]

가상화폐 투자자 여성 비율 8.5% 불과…초보자 82% 달해

김진범 | 입력 : 2018/05/14 [15:08]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자 중에는 여성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은 이전에 투자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의 사회투자 네트워크 및 다중 자산 중개업체 이토로(Etoro) 시장 분석가들의 인구통계학적 연구를 통해 이같은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고 14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초보자 비율이 무려 81.96%에 달했다. 어느 정도 지식이 있거나 투자 경험을 가진 중급 수준의 투자자는 10.66%, 고급 수준의 경험을 가진 것으로 분석되는 사람은 7.38%에 불과했다.

 

직업별로 보면 컴퓨터 및 IT서비스 분야 종사자 15.05%, 판매 및 마케팅 14.49%, 무직 14.74%, 학생 13.85%, 금융업계 8.48%, 은퇴자 2.06%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IT업계 종사자와 마케팅 담당자 비율이 거의 비슷할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가상화폐 투자자 중 여성의 비율이 남성의 10분의1도 채 안된다는 사실로 전체 조사자의 8.5%만 여자였고 나머지 91.5%가 남성이었다. 

 

남성과 여성이 거래하는 가상화폐도 차이가 있었다. 이더리움 클래식,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은 남성들이 선호했고, 리플의 XRP는 여성 투자자들이 강하게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만 1년간 이토로의 거래 시스템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투자한 사람들이 공개한 프로필을 중심으로 조사해 연령대별, 성별 및 직업군별로 분류해 결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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